대단한 역량

한글 글자 간격 조절을 위한 간단한 3가지 팁 (자간 편집)

테라 인사이트 2023. 8. 11. 12:10

한글 문서 작업을 하다 보면, 글자들의 간격인 자간을 편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매번 느낍니다. 자간 편집은 조금만 신경 쓰면 문서의 가독성을 높여주며, 미시적인 관점에서 좋은 보고서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간 편집을 위한 3가지 팁을 공유하겠습니다.

 

 

 

자간-편집-팁-포스팅-썸네일
한글 자간 편집 3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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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간 편집이 필요한 상황

 

 

보고서를 쓰다 보면 아래와 그림의 첫 줄과 같이 단어가 중간에 끊겨서 다음 줄로 넘어가는 증상이 생깁니다. 이것은 문서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요소가 됩니다. 그래서 부장급 이상의 상사분들은 이런 것들을 지적하시곤 합니다.

 

 

단어가-끊겨-줄이-넘어간-예시-화면
단어가 끊겨 줄이 넘어가는 현상

 

 

 

아무튼 글자가 끊기는 현상은 몇 가지 방법으로 해결하실 수가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로 알아볼 기능은 글자 간격을 늘리고, 줄임으로써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그럼 글자 간격을 간단하게 조절하는 것은 어떻게 하느냐. 아래 그림처럼 해당 단어가 포함된 문장 한 줄 정도를 선택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자간-조절-영역을-선택한-화면
자간 조절을 위한 영역을 선택하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메뉴나 기능을 찾아다니면서, 머리 아프게 하지 않겠습니다. 간단히 위 그림처럼 범위를 선택하고, 단축키로 줄이고 늘리겠습니다.

 

 

 

 

 

자간을 줄이고 늘리는 간단한 방법 (단축키 숙지)

 

 

먼저 한 줄을 선택했다고 가정하고, <SHIFT + ALT>를 왼손으로 동시에 누른 채로 N을 여러 번 누릅니다. 그럼 누른 횟수만큼 글자간격(자간)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끊겨있던 '이야기'라는 단어가 자간들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위로 당겨져 올라옵니다. 가만히 보시면 첫 번째 줄이 글자 간격이 꽤 줄어들었는데도, 아래 자간 줄어들지 않은 줄들과 크게 차이나 보이지 않습니다.

 

 

자간-줄이기-단축키-사용-화면
자간 줄이는 단축키를 연타

 

 

 

다음은 자간을 늘려서 해당 단어를 아래로 내리는 방법입니다. 이번에도 <SHIFT + ALT>를 왼손으로 누른 채, 오른 손가락으로 W를 연타합니다. 그럼 아래 그림과 같이 글자 간격들이 넓어지면서, '이야기'라는 단어가 밑으로 밀려내려 갑니다.

 

 

자간-늘리는-단축키-사용-화면
자간 늘리는 단축키를 연타

 

 

 

저는 <SHIFT + ALT> 키를 사용해서, 이런 식으로 자간을 간단히 빠르게 편집을 합니다. 다다다 다다다 소리를 내며, 작업을 하다 보니 간혹 게임하냐고 오해받기도 합니다.

 

 

 

 

 

끝판왕인 문단 줄 나눔 설정

 

 

하지만 위의 단축키를 이용한 방법의 단점이 있습니다. 해당 줄에 끊긴 단어는 올리고 내려서 해결을 하는 반면에, 이 줄 때문에 다른 줄들의 단어가 끊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수십 수백 페이지의 문서를 작업하다 보면 끊기는 단어들이 정말 많이 나올 텐데, 이것들을 언제 한 땀 한 땀 찾아서 연타만을 하고 있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문서 내 전체 텍스트의 단어가 끊기지 않는 기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특정 문단을 선택하거나, 문서 전체의 본문을 선택하고 <ALT + T>를 누릅니다. 그럼 '문단 모양'이라는 메뉴가 팝업 됩니다.

 

 

줄-나눔-기준-설정-화면
문단 전체의 줄 나눔 기준을 설정하자

 

 

 

우리는 여기서 위 그림에 나오는 '줄 나눔 기준'에서 한글 단위를 '어절'로 선택을 합니다. 보통 디폴트로 '단어'가 선택되어 있으실 겁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어절'로 선택합니다.

 

 

그럼 아래 그림처럼 모든 문단의 단어가 끊기지 않고, 올리거나 내리면서 단어 끊김을 방지합니다. 저는 주로 이 기능을 사용합니다. 다만 이것도 모든 줄의 글자 간격이 일정해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문단-전체-단어들-끊김-해결-화면
문단 내, 모든 단어가 끊기지 않는다.

 

 

 

오늘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중요한 문장이나 단어가 끊기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자간을 편집하는 세 가지 팁을 공유해 보았습니다. 

 

 

항상 이걸 쓰는 것이 좋다고는 말씀을 드리지 못합니다. 다만 작업의 범위와 제출 기한 등을 고려하셔서, 그 시기에 가장 적절한 기능을 빠르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도 사실 의사결정의 문제라기보다 경험에 기반한 본능의 문제입니다.

 

 

많이 하시다 보면 점차 상황에 맞는 판단력이 생기게 됩니다. 나중에는 한글과 내가 하나가 된듯한 느낌이랄까요. 글을 쓰고, 생각을 하고, 편집을 하는 기쁨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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