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보고용으로 쓸만한 깔끔한 한글 문서 양식 (파일)

회사에서 갑자기 짧은 시간 안에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 일은 일상입니다. 어떤 업무인지에 따라서, 작성하는 문서양식은 조금씩 달라지지만요. 오늘은 간단한 문서를 작성하실 때, 사용할만한 깔끔한 문서 양식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참고로 파일도 첨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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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문서 양식 포스팅

 

 

 

 

간결하고 예쁜 문서 제목 디자인

 

 

먼저 상사가 급하게 3시간 이내로 간단한 조사자료나 기획서를 작성해 오라고 했다고 치겠습니다. 유사한 업무를 많이 하신 과장급 이상 경력자라면 간단히 지난번에 보고한 문서를 가져와 작성할 것입니다.

 

 

하지만 막 입사한 신입이나 대리급 이하 직원들이라면, 무엇인가 작성하려다가 어떻게 작성해야 하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상사가 보기에 만족스러운 문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고서 내용도 그렇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도요.

 

 

하지만 대단한 디자인이 필요치는 않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아주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이 상사의 지시에 충실한 내용을 작성해 가면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내용은 충분히 조사했고, 이제 내용을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먼저 제목은 아래 그림의 주황색 화살표처럼 표(table) 형태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줄은 '3'이고, 칸은 '1'입니다. 그리고 첫 번째와 가장 아래 세 번째 칸은 아래 메뉴로 들어가, 단일한 색상을 입히겠습니다.

 

 

간단한 제목 디자인

 

 

 

제목 디자인은 사실 굉장히 다양한 선택이 있고, 화려하게 그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문서의 디자인은 지나친 것보다 적당히 편안한 것을 선호합니다. 아래처럼 '셀 테두리/배경'에서 배경 색을 적당히 원하는 색으로 선택합니다.

 

 

문서 제목 색상 선택

 

 

 

그리고 세 줄의 표에서 두 번째 칸에 제목을 큼직하게 넣습니다. 저의 경우는 'HY헤드라인 M' 글자체로 위풍당당하게 볼드(진하게) 처리를 하였습니다. 제목 란은 이 정도 메뉴만 적용하여 응용하시면 됩니다.

 

 

 

 

 

본문 텍스트의 넘버링 패턴

 

다음은 본문 텍스트들의 작성입니다. 이제 내용들을 작성해야 하는데, 상사에게 보고할 문서라면 주저리주저리 작성하면 안 됩니다. 아래 그림은 개조체 형태로 작성하는 추천 스타일입니다.

 

 

본문 텍스트 작성 패턴

 

 

 

많이들 아시겠지만, 개조체라는 것은 위 텍스트처럼 간결하게 핵심 위주로 문장을 구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문장이 길어지고, 주어 동사가 여러 번 반복되는 문서는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상대가 혹은 상사가 한 눈에 읽기 편하게, 핵심만 정리하는 용도로 위 개조체를 사용합니다. 아무튼 위 본문의 위계는 이렇습니다. 가장 위의 큰 제목은 로마자(I, II, III...) 형태로 작성하는 것이 보기 좋습니다. 

 

 

그다음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숫자입니다. 숫자와 마침표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계속 숫자를 나열하는 것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문서 내용 체계에 혼란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그 이하 위계에서는 네모, 동그라미, 바(-)를 문장 앞에 시작점으로 표기합니다. 

 

 

지금 설명한 내용을 이해하시려면 위 그림에서 주황색 네모들을 보면서 다시 읽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글자체는 회사에서 자주 사용하시는 글자체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함초롱바탕'이라는 글자체를 적용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본문 형태

 

 

이상 설명드린 제목 디자인과 본문 내용을 합쳐보면 아래와 같이 가독성 높은 문서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제목은 가장 눈에 띄도록 큰 글자크기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 아래 주황색 네모는 회사 혹은 팀명을 적으시고, 날짜를 간결하게 표시하시면 보기 좋습니다. 

 

 

전체 문서 구성

 

 

 

그리고 본문의 숫자 넘버링과 기호의 체계는 적당히 바꾸시면 됩니다. 제가 제시한 체계는 제가 주로 사용하던 방식이었고, 많은 공무원들과 공기업에서 주로 쓰이는 보고 문서 작성 패턴입니다. 

 

 

어떻게 구성해야 보기 좋을까 하는 기준은 한 페이지를 보면서 느껴지는 몇 가지 요소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용에 따른 글자 크기, 볼드(진하게) 처리 여부, 문장들 간의 줄간격, 각 위계에서의 들여 쓰기 공백 설정 등입니다.

 

 

저는 특히 제가 작성하는 문서도, 제게 가져오는 문서도 여백의 미를 굉장히 강조하는 편입니다. 아시겠지만 같은 팀 내에서도 누구의 문서는 읽기가 편하고, 누구의 문서는 참 눈에 안 들어옵니다.

 

 

어떤 방식으로 작성하실지는 각자의 선택입니다. 항상 내가 작성하는 문서는 상대가 읽기 편안한가를 고심하시면서, 작성 습관을 들이시면 어느덧 고수가 되실 겁니다. 

 

 

혹시 급하게 양식을 쓰셔야 하는 분들을 위해 위에 드린 예시양식을 아래 첨부하였습니다. 그대로 쓰셔도 되고, 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셔도 됩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서 양식.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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