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문서 작업을 하다보면, 표가 수십 개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연히 하나의 문서에서 표들은 그 크기나 스타일이 동일하게 작성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표를 통일성있게 편집하는 몇 가지 팁들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표 크기를 조절하는 간단한 방법
먼저 아래와 같이 한 페이지에 두 개의 표가 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두 표가 비슷해 보이지만, 크기가 다릅니다. 표 안의 글자 등이 다른 것은 글자체나 스타일을 변경해주면 됩니다.
한글의 경우, 표 속성에 들어가 크기를 바꾸려고 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표 크기를 조절하는 항목이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즉, 이미 만들어진 표는 크기 입력 및 변경이 안됩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표의 크기를 변경하는 방법은 표의 셀을 선택(F5)한 후에 Ctrl 키를 누른채 화살표를 사용하여 크기를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원하는 셀을 하나씩 수동으로 크기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 혹은 몇 개 정도의 표는 이 방식으로 편집하면 되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고 눈대중으로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표 복사해서 사용하기
저는 보통 아래 그림과 같이 가장 먼저 만들어진 표에 공을 들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표들은 첫번째 표를 복사한 다음에 표 내용을 바꾸는 방법을 주로 씁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모든 표가 동일한 크기와 스타일로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별도로 표의 통일성을 맞추는 작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가로 세로 셀 크기가 다른 표는 별도의 셀 나누기/합치기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도 문서의 가독성에 영향을 미치는 표의 전체 크기나 스타일은 동일하게 유지가 됩니다.
표 크기 입력이 가능한 경우
간혹 표 크기를 정확히 제시하여, 그 양식을 준수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럴 경우는 표가 만들어진 상태 이후가 아니라 아예 표를 생성하는 단계에서 아래와 같이 임의값을 선택하여 크기 값을 입력해 줄 수 있습니다.
표 만들기(CTRL + N, T)를 누르면 위와 같은 창이 나오고, 거기에 가로 세로 크기를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 문서 내에서는 그렇게 만든 표를 복사해서 계속 추가해나가시면 편하게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문서 내에서 표의 크기를 동일하게 맞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다지 대단한 기능이라고 여겨지지는 않겠지만, 빠르고 효과적인 문서 작업의 측면에서는 매우 중요한 팁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즐거운 문서작업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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