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글 표를 이용하여, 그림들을 여러 개 넣는 간단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보고서나 문서 작업들을 하다 보면 그림을 여러 개를 예쁘게 만들어 넣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작업을 할 때, 어떤 기능들을 사용하는지 가장 기본적인 방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표를 만들고, 그림을 넣어보자.
지난 포스팅에서 배운 대로 표의 셀 개수를 나누고, 신규로 생성합니다. 그럼 일단 기본 표가 나올 것이고, 아래 그림과 같이 크기를 바꾸고 싶은 표를 드래그하여 CRTL 키를 누른 채, 아래방향 화살표를 눌러 적당한 크기로 조절해 줍니다.
기본 표는 2줄에 3칸짜리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그림을 세 개 넣고, 아래 각 그림의 제목들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먼저 표에 그림을 넣는 방법은 각 셀에 커서를 두고, 아래의 '그림 넣기' 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 기능으로는 원본 파일을 불러와 표에 그림을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에 이야기했듯이 보고서를 무겁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우리는 그냥 그림 파일을 열어놓고 캡처 화면을 넣도록 하겠습니다.
화면 캡처로 그림을 넣으면 좋은 이유는 일단 원하는 영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용량이 매우 가벼워진다는 장점도 있고요.
일반적으로 보고서 표에 그림을 여러 개 넣을 때는 고화질의 사진이 들어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캡처 기능으로 간단히 넣으면 훨씬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세 개 그림 간의 공간/여백을 두기 위하여, 표를 선택하고 우클릭을 합니다. 그리고 '개체속성 - 테두리'로 들어가 아래와 같이 셀 간격을 3 mm로 설정합니다.
그럼 1차적으로 아래와 같이 간단한 그림들이 포함된 표가 생성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외곽선들이 많아서, 표가 어색합니다. 이제 이 부분들을 조금씩 수정해서, 예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표의 테두리를 수정하자.
먼저 가장 외곽의 테두리를 없애보겠습니다. 이 테두리 설정 부분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보고서들의 평균적인 형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에도 위에서 한 것처럼 '개체속성 - 테두리'로 들어갑니다.
테두리 종류는 아래처럼 '빨간색 사선' 형태를 선택하고, 아래 옵션들을 무시하세요. 그리고 우측에서 외곽선을 구성하는 모든 부분들을 선택해 줍니다. 그리고 설정을 누릅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외곽선이 제거된 형태의 조금 수정된 표 형태가 나옵니다. 조금 정제되긴 했지만, 아직 고칠 부분이 더 있어 보입니다. 차근차근 따라 해보겠습니다.
다음은 아래 아가들의 이름을 작성한 부분에 컬러를 넣어보겠습니다. 여기도 주관적으로 선택하시면 되는데, 저는 회색을 넣는 것을 좋아합니다.
먼저 아가 이름들이 나온 셀들을 드래그하고, 우클릭 메뉴 중에서 '셀 테두리/배경 - 각 셀마다 적용'이라는 것을 선택합니다. 그럼 아래 그림과 같은 창이 나옵니다.
여기서 배경 탭을 선택하여, 그 아래에서 '색-면색'을 클릭하여 원하는 컬러를 선택합니다. 저는 웬만해서는 옅은 회색을 선택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아가들의 이름에 회색이 칠해졌습니다. 점점 표의 형태가 그럴 듯 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만 남았습니다.
마지막 단계는 위 표의 사진과 아가이름들의 셀을 드래그로 모두 선택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셀 테두리/배경 - 각 셀마다 적용'을 선택하여 들어갑니다. 여기서 테두리를 선택하여 우리는 아래와 같이 이 표의 모든 테두리를 '없음'으로 만들 것입니다.
그럼 아래와 같은 최종 완성된 표가 완성됩니다. 표의 기본적인 형태는 그림 세 개와 각 그림에 이름이 들어간 것입니다. 여기에 기존에 포스팅했던 캡션 작업 등을 하시면 완료입니다.
그림들이 들어간 표를 만들 때 생각할 점
지금까지 기본적으로 그림 여러 개를 표와 함께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쯤 하시면 이제 그림의 개수에 따라 응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위의 샘플은 가로로 3개 칸만을 작성한 그림이지만, 조금만 고민해 보시면 세로로도 그림들과 제목들을 추가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사실 제 포스팅들은 한글 프로그램의 초보분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위 내용은 초보분들이 조금 연습이 필요한 내용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어렵지는 않습니다. 손에 익숙하지 않을 뿐이지요.
그리고 중수 이상이 보셔도 의아하실 수 있는 게, 너무 단계들이 쪼개져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실제 작업할 때는 저 단계들을 스킵하는 부분이 있어도 동일한 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단계 단계 익히는 것이 한글 내공을 키우는 것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찬히 읽어보시고, 따라 해 보시고 어려운 부분 있으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끝으로 표를 나누고, 캡션 등을 설정하는 기능들은 이전 포스팅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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